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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주차장 탄력요금제 도입
국가에너지 절약과 대중교통 활성화일환


9월13일부터 주말, 공휴일 및 성수기에 한하여 주차장 탄력요금제 시행

인천국제공항은 국가관문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동시에 최고의 여객 서비스 제공 노력의 결과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 8연패를 달성하였고, 작년에는 20%에 육박하는 여객환승율을 기록하는 등의 성과를 이루어 왔다. 또한 매년 7%에 달하는 여객증가율을 기록함에 따라 늘어나는 항공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제2여객터미널 건설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병행하여 기존 제1여객터미널 시설기능을 확장하기 위해 출국장 증설과 주차시설 건설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주차시설의 경우 주차대수 및 주차시간의 증가율이 매년 가속화됨에 따라 혼잡이 가중되고 있으며, 세계공항서비스평가 항목중 주차시설과 관련한 이용객의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주차 혼잡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
인천공항은 그동안 여객용 주차공간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기 위하여 다각도로 노력하여 왔다. 2012년에는 활주로 남단 외곽지역에 주차장을 일부 설치하였고 단기주차장의 공항직원 주차장 공간을 여객용으로 전환하였으며, 2013년에 들어서도 기존 주차장 내부시설의 조경공간 및 마킹을 조정하고 택시 및 버스주차장을 여객용 주차공간으로 전환하는 등 지속적으로 여객을 위한 주차시설 확보에 진력하여 왔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년 주차율이 100% 이상 되는 일수가 급증하고 있으며(‘10년 27일, ’11년 63일, ‘12년 125일), 2013년에 들어서도 7월까지 주차장 용량을 초과하는 일수가 96일에 해당하고 지난 3월 1일에는 주차율이 158%에 도달하여 승용차이용이 불가피한 장애인이나 대형수하물 소지승객의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방안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주차 혼잡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주차시설을 확대하는 방안과 함께 주차수요를 대체할 대중교통 이용확대 방안 또한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공항은 주차시설 공급에 주력하는 한편 주차수요 조절을 위하여 주차이용 피크시에 한시적으로 요금을 인상하는 탄력요금제도를 9월 둘째주(9월 13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국가 에너지 절약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기여하고 주차장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승용차 주차수요가 폭증하는 주말(금․토․일)과 법정공휴일 및 동계(12월, 1월)․하계(7월, 8월) 기간에 한하여 단기주차장은 1일 12,000원에서 14,000원으로, 장기주차장은 1일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주차요금이 변경된다.
단기주차장의 경우 기본 30분은 200원, 추가 15분당 요금이 100원 인상되며, 장기주차장(소형)은 시간당 200원이 인상되는 셈이다. 또한 여객편의 증대를 위해 장기주차장 5일 초과이용 시 50%를 할인해 주던 제도도 잠정 폐지된다.
주차수요 폭증기간 중에는 교통통제 계도원, 정산원을 증원 배치하여 여객들의 주차불편을 최소화하고 있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여객은 자정까지 운행되는 공항철도와 오전 00시, 1시20분, 2시40분, 3시50분에 서울 도심으로 출발하는 심야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공항은 추가적으로 교통센터 인근에 2천 면 가량의 주차빌딩 건설을 추진('13년 하반기~'14년 11월 준공)하면서 이용객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고 주차시설 분야의 여객 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요금체계 변경을 통한 주차수요 조절로 여객편의를 높이고 대중교통 이용이 일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국가 시책인 에너지 절약에도 일조하여 고효율․에너지절감 공항으로서의 위상도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김학준기자
2013-08-14 06: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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