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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택배앱으로 실종자 찾기 나선다
경찰청으로부터 실종자 정보 게시 요청을 받아 택배앱에 업로드
배송조회 페이지에서 경찰 마스코트인‘포돌이’아이콘 클릭해 확인
안전배송을 넘어 안심택배로 사회 안전망 구축 나서

서울 강남구에 사는 주부 A씨는 평소 인터넷 쇼핑몰을 자주 이용한다. 일주일에 평균 2~3회 정도 택배로 물건을 받는 편. 택배를 기다릴 때마다 CJ대한통운 택배앱으로 언제 도착할지 알아보곤 한다. 그런데 11월부터 택배배송조회 화면에 포돌이 아이콘이 눈에 띄었다. 클릭해 보니 실종자를 찾아주는 페이지로 넘어갔고 치매를 앓고 있는 실종 노인의 사진과 신상정보가 떴다. A씨는 이 정보를 반상회나 아파트 주민모임에 나갈 때마다 알리고 있다.

앞으로 실종자를 찾는 방법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신문, 인터넷, 현수막 등이 주로 사용되었으나 여기에 택배 배송조회를 하면서 실종자를 확인하는 방법이 생겼다.

CJ대한통운(대표이사 박근태)은 실종자 찾기를 지원하기 위해 자사가 운영하는 택배앱에 ‘실종자를 찾습니다’ 페이지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하는 ‘실종자를 찾습니다’는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배송조회 페이지에 게시되며 경찰의 마스코트인 ‘포돌이’아이콘을 사용하여 경찰청과의 공식적인 업무지원임을 알 수 있게 했다.

포돌이 아이콘을 클릭하면 실종자의 사진과 함께 실종장소, 실종일자, 이름, 신체특징 등의 상세정보가 나타나며, 실종자 찾기 센터 전화번호 182를 안내해준다. 실종자 정보는 경찰청으로부터 게시 요청이 있을 때마다 택배앱에 업로드 된다.

CJ대한통운이 운영하는 택배앱은 지난달 다운로드 수 300만명을 돌파하면서 택배사 배송조회 앱으로는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고객이 택배를 이용할 때 마다 배송정보를 확인하는 곳이기 때문에 실종자 정보를 알리는데 가장 효과적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6월 경찰청과 MOU를 통해 전국 16,000여 명의 택배기사와 차량, 앱 등의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활용해 근린치안 확립과 범죄예방 홍보 등을 지원하는‘안심택배’를 추진해 왔으며, 그 중 하나로 택배앱에 실종자 정보 게시를 시작하게 됐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택배는 고객의 물건을 단순히 배송하는 단계를 넘어 이제는 국민 안심까지 돕는 단계에 왔다”고 말하고 “앞으로 안심택배를 확대하여 경찰업무지원 등 사회 안전망 구축에 동참하여 그룹의 사업보국 경영철학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리자
2016-11-04 22: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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