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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업계 최초 가정간편식 밤 10시~새벽 7시 ‘새벽배송’ 개시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 사는 3년차 맞벌이 주부 김모씨는 지난달부터 반찬을 온라인 전문점에서 주문해 받아보고 있다. 한끼 식사용 반찬 3~4가지를 저녁에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식사 전까지 배송받을 수 있다. 맞벌이 때문에 장볼 시간이나 조리시간이 부족했던 김씨는 덕분에 가사부담을 한결 덜었다.

CJ대한통운이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가정간편식(HMR) O2O(Online To Offline)시장을 겨냥, 택배업계 최초로 가정간편식 전문배송업에 진출한다. 안정적인 정기 배송서비스 구현을 통해 가정간편식 시장 성장까지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대표이사 사장 박근태)은 밤 10시부터 다음날 아침 7시까지 완전조리식품, 반조리식품 등 가정간편식을 배송하는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가정간편식이란 한끼 식사를 위한 국, 탕, 반찬 등을 데우기만 해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완전조리식품, 끓이거나 조리해서 먹는 반조리식품을 비롯해 치료식, 유기농, 천연식품이나 샐러드, 주스 등 신선식품을 뜻한다. 최근에는 이러한 가정간편식을 온라인으로 주문, 정기적으로 배달받는 형태의 O2O 서비스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CJ대한통운은 일반택배가 아닌 가정간편식만을 배송하는 전담조직과 전용터미널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택배 시스템을 통해 배송추적이 가능하고, 배송완료 뒤 현장사진을 찍어 고객이 택배앱을 통해 볼 수 있게끔 하는 안심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CJ대한통운은 현재 30여개 업체, 하루 1,200~1,500상자의 가정간편식을 배송하고 있다. 서비스 제공범위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이며, 향후 전국 주요 대도시 등을 중심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말부터 가정간편식 배송 시장 진출을 준비, 올해 4월 첫 서비스를 시작해 안정화 기간을 거쳐 6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 등으로 인해 가정간편식 수요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는 지난 2009년 7,100억 원에서 지난해 2조 3,000억 원으로 7년간 3배 이상으로 늘었으며, 올해에는 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가정간편식은 국, 탕, 반찬이나 샐러드, 주스 등 매일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식품이라는 특성상 배송 주기가 최소 주 1~2회 등으로 규칙적이고, 아침식사 시간 등 지정시간에 맞춰서 배송해야 한다는 특징이 있다.

회사 측은 전국적 거점과 배송추적 등 물류 IT시스템, 정시성을 갖춘 배송 서비스 체계를 통해 가정간편식의 안정적인 문전배송을 구현하게 된다면 가정간편식 O2O 시장과 배송시장이 동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원활한 배송이 구현된다면 가정간편식을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더욱 늘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일례로 현재는 택배를 통한 주문배송이 일반화된 포항 구룡포 과메기, 안흥 찐빵, 대학 찰옥수수 등 지역 특산물들은 과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판매의 대부분을 관광객들의 구매에 의존했었지만, 냉동냉장 포장과 택배서비스의 발달로 인해 이제는 전국적으로 대량 판매되는 유명 상품이 됐다.

회사 측은 또한 홈쇼핑 심야방송 상품이나 신선식품의 당일배송으로도 대상 영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CJ제일제당, CJ오쇼핑, CJ푸드빌 등 그룹 내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안정적 물류서비스로 가정간편식 O2O 시장의 산업화, 규모화를 지원하고, 가정간편식이라는 신시장의 성장과 국민 건강 및 편의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관리자
2017-06-10 07: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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