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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사드배치문제로 한중카페리 업체들 고사위기
번 호
  1803
등록일
  2017-09-24 06:02:02
글쓴이
  관리자
물동량과 승객 절반이하로 감소 채산성 악화

한중 양국간 사드배치문제로 수교 25주년 행사가 조촐하게 열린 가운데 매년 개최하는 한중해운회담도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매년 양국간 돌아가면서 8월말에서 9월초 열리는 한중해운회담이 사드영향으로 미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협회와 카페리선사와 정기선사 관계자들을 애를 태우고 있다. 한중 미수교 상태에서 지난 90년 9월 인천/위해항 카페리가 처녀 취항하면서 양국간 인적 물적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어 92년 8월24일 양국정부가 수교를 앞당기는데 민간외교 역할이 켰다는 평가를 지금도 받고 있다.
한중간 카페리가 열리면서 조선족 친지방문과 단체여행 유학, 현지 공장가동 수출입 무역, 제품 샘플교류등 경제 교류는 물론 양국간 문호의 개방을 앞당기는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 미수교 상태에서 비자받기는 ‘하늘의 별따기’로 어려웠던 당시 카페리 승선방문시 도착선상비자라는 특수한 제도로 카페리로 유학 취업 여행 방문 손님들이 구름떼처럼 몰려 카페리산업은 호황을 누렸다.
이처럼 한중양국간 카페리산업이 발전하면서 국교도 수립되고 자유로운 여행문화가 정착됐다. 올해로 수교 25주년이 되는 양국간 정치는 급랭되어 경제와 문화 여행등 교류에 찬물을 끼얹고 카페리승객도 자취를 감추고 그나마 보따리상인들이 승선해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여기에 한중간 화장품등 생필품과 식료품등 교류가 차단되면서 컨테이너화물도 절반으로 감소하고 카페리선사들은 사드등 정치적인 문제가 오래갈 것으로 판단하고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했다.
인천 평택 군산에서 중국 동북3성으로 정기서비스하는 카페리선사와 정기 컨테이너선사들은 협회 사무국을 통해 양국간 정치문제가 완화되고 물동량도 예전처럼 활발하게 교류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강원도 양양에서 우리측 해양부 해운물류국장과 중국측 교통부에서 담당자들이 현안문제를 논의하는 한중해운회담을 마치고 올해는 중국에서 개최키로 했으나 지금까지 중국 정부측에서 개최시기를 결정하자는 방침도 없이 좀도 시기를 연기하자는 답변만 우리측에 보내왔다는 것이다.


엄기두국장, 해운회담 늦어도 11월중 개최한다.
한중카페리 회원사들도 회담 개최 찬반으로 양분

해양부 해운물류국 엄기두국장은 해운회담 개최시기를 논의한 결과 늦어도 11월 까지는 열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중카페리협회 전작전무도 해양부에서 회담개최 시기를 확정하지 못해 이러한 상황을 15개회원사들에게 전달하고 정부 결정만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곽인섭회장을 비롯한 15개선사 한중카페리 회원사들의 입장을 반반으로 갈리고 있다. 한쪽은 조속한 시일내에 회담을 개최해 지난부터 논의한 현안사항을 양국 정책당국자들이 만나 해결하는데 주력해야 밝히고 있는 반면에 또다른 회원사들은 올해는 회담을 최소하고 개최하지 않는 것이 우리측에 유리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이처럼 회원사간 회담개최를 둘러싼 의견이 분분한 것은 각사의 입장이 상이하고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해 회담 개최와 내년으로 미루자는 의견을 협회사무국에 전달하고 이를 해양부에 전달했다. 이에 따른 현안사항을 뒤로하고 최대한 내년으로 미루는 것이 이득으로 생각하는 회사와 항로 추가 개설과 휴항중인 항로 재개등 양국간 정책 당국자들이 만나 현안사항을 풀어야 한다고 주장이 상이해 사무국도 입장이 곤란하다.
양국합작 15개 회원사들의 입장이 서로 달라 내부에서도 해양부 출신 오너와 해양대 출신 사장간 보이지 않는 대립과 갈등으로 협회는 진통과 속앓이를 하고 있다. 민간인 진인해운 윤수훈회장이 물러나고 공직자출신 곽인섭회장이 협회수장으로 지휘봉을 잡으면서 회장선거전에서 갈등의 골이 선거투표 결과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떨어진 후보는 7표 당선자는 8표자라는 근소한 표가 결국 해양대출신과 해양부출신이라는 갈림길로 明若觀火(명약관화)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곽인섭회장은 대화와 협상으로 선거후유증을 치유하고 사무국을 중심으로 모두가 힘을 모아 인천항국제여객터미널 건립에 따른 현안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고 더욱이 사드배치문제로 물량감소는 물론 여객들도 전멸상태로 올해가 가증 큰 위기에 직면해 정치적인 사태가 장기간 이어지면 적자로 이어져 한중카페리 선사 모두가 위기로 경영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며 위기관리를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예도선료 내년초까지 한시적으로 10%할인
곽인섭회장, 중국항만당국과 협상력 발휘



이러한 결과가 인천항을 중심으로 공동순번제인 예도선료 내년초까지 한시적으로 10%인하라는 최대 선물을 안겨주었다. 인천항에는 국제1,2여객터미널 취항 선사들이 10여개사로 예선료만 1년간 전체 30억원이 넘는다. 또 도선선료와 도산사 이용료도 연간 50억원으로 사드배치문제가 해결 전망인 내년초까지 서비스이용료를 할인해준다 곽인섭회장은 이러한 현안문제를 하나둘씩 풀어나가고 평택과 군산항로는 자유계약제로 선사와 예도선사간 자율적으로 할인 혜택을 받도록 협회측에 의사를 전달했다.
그동안 예도선료 볼륨디스카운트 인하문제로 수년간 예도선협회와 줄다리기싸움으로 이어져 오다 결국 사드문제가 결정적인 도화선이 됐다. 특히 한중간 합적선사인 관계로 형평성문제로 서로 책임을 전가해오다 결국 우리측 인천항에서 먼저 할인정책으로 선수치고 나가 다음에는 중국항만당국이 부담을 안게됐다. 인천항은 하나로 협상력이 수월하고 중국항만 당국은 10여개 항구는 물론 성도 달라 관철시키기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그래도 인천항에서 먼저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중국 항만당국도 부담을 지게 됐다. ‘운영의 묘’와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할 곽인섭회장의 대외명분 있는 해결방안을 눈여겨 볼만하다.
회장 취임이후 한중훼리 중국 총경리도 올해부터 맡는등 연태와 한국을 오가면서 한지붕 두집 살림을 하고 있다. 여기에 과거 부산지방청장을 역임한 경험으로 부산항만공사 항만위원도 맡고 있다. 양국간 東奔西走(동분서주)하면서 회원사들의 권익은 물론 친목도모에도 게을리 하지않고 자신의 관리는 물론 공적인 업무를 꼼꼼하게 챙기는등 협회장으로 역할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주변인들로부터 받고 있다.



휴항중인 항로 새로운 사업자 조기 선정해야
대산/평택/용안항로 1년이상 휴항 터미널 낮잠


한편 한중카페리협회 모회원사 관계자는 “해운회담 개최시기가 불투명하고 늦어지자 카페리 선박 평형수인 발라스트 설치문제와 선령, 휴항중인 평택/영성항로 신규 사업자 선정, 지난해 국민의 혈세로 전격 개장한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이 낮잠 자고 세금이 줄줄이 새나가고 있어 대산/용안 카페리 조기개설등 현안사항 논의해서 조기카페리를 투입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카페리운항중단이 1년 넘게 휴항으로 새로운 사업자를 조기에 선정 또는 폐쇄 하든지 협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 항로 활성화 차원에서 기존사업자 눈치를 보지말고 사업재개 의지가 없으면 차일피일 미루지 말고 신규업자를 한중회담에서 선정해야한다. 대산항로로 대룡해운이 평택/영성항로 중단된지 1년이 넘고 대산항로도 기존 여객선 항로를 카페리항로로 회담에서 전환이후 1년이 넘도록 지금까지 손을 놓고 있는 해양부 의지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대산항로는 대룡해운은 국내 지분 10% 나머지 지분을 코린도코리아가 합작파트너인 석도항의 사하구그룹이 회사가 어려워 부도직전으로 카페리운항 재개는 불투명하다고 관계자는 지적하고 양국간 합의로 새로운 사업자 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존 대룡해운에서 10년넘게 서비스했던 평택/영성항로를 인수하려고 팬스타 그룹에서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나 기존 부채를 떠안고 항로를 인수하는 것은 語不成說(어불성설)이라고 지속해서 사업성을 검토중이다. 또 군산/석도항로를 운항하는 석도국제훼리 관계자도 군산/석도를 주4항차, 대산/용안간 주2항차 카페리 두척으로 총6항차 서비스 할수 있도록 정부와 협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설명하고 신조선 1척이 나오면 기존 카페리와 군산/대산/석도/용안 서비스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정부와 카페리협회등 관계자들은 회원사들이 요구하는 사항을 잘 파악해 진정 무엇을 요구하는지 현안 과제를 조기에 해결하는 것이 카페리선사와 국익차원에서 중국보다는 우리측이 더욱 유리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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