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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북항 1부두 피란수도 유산으로 보존하라
번 호
 
등록일
  2018-03-12 16:46:56
글쓴이
  관리자
부산항을사랑하는시민모임

- 북항1부두 피란수도 유산으로 유네스코 등재
가치 충분히 있다.
- 북항1부두에 부산항역사 박물관을 설치하라

부산항 북항재개발 사업이 제1부두의 피란수도 유산 등재라는 초대형 변수를 만났다.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BPA) 등 관련 당국이 조속히 협의해 결론을 내려야한다.
문화재청이 부산의 ‘피란수도 유산’ 8곳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하면서 북항 1부두의 원형 보존을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2008년 사업 개시 이후 10년 만에 대폭적인 계획 수정이 불가피하다. 지금까지 간과해온 1부두의 유산적 가치를 재인식할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문화재청의 요구는 명확하다. 인류 보편적 가치를 공인받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최종 등재되려면 원형 보존이 필수라는 것이다. 변형된 유산이 무슨 가치가 있겠는가. 실제 일제강점기에 건설된 1부두는 강제징용자의 아픔이 서려 있고 한국전쟁 때는 피란민을 태운 배가 도착한 곳이다. 유엔군과 군수품·원조 물품이 들어온 관문이기도 하다. 이곳을 제외하면 ‘피란수도 유산’전체가 유명무실하다.
1부두를 원형 보존하면, 일부 매립을 전제로 세운 토지이용계획을 대폭 수정해야 한다.
그동안 북항재개발 계획 단계부터 역사성을 소홀히 한 것은 아닌지 반성해 볼 일이다. 독일 최대 함부르크항은 옛 부두를 ‘하펜시티’로 재개발하면서 100년 넘은 부두 창고 옥상에 유럽 최고 수준의 콘서트홀을 만들어 세계인을 유혹한다.
호주 시드니항 달링하버 재개발 사업 역시 기존 창고를 공연 전시 상업 복합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별도로 오페라하우스를 지었다. 타산지석으로 삼을 만한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BPA와 부산시가 좀 더 지혜를 모은다면 북항 재개발의 부족했던 역사·인문학적 자산을 확충할 전화위복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북항1부두 피란수도 유산으로 보존가치가 충분하다. 유네스코에 등재 되어야한다. 특히, 북항1부두에 부산항역사 박물관을 꼭 설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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