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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에 6개월째 방치되었던 외국인 선원 무사 귀국한다

부산 남항에서 체불임금 등으로 6개월 이상 계류 중인 토고국적 일반화물선 LIBRA2호에 승선 중인 외국인선원 10명 중 중국인 8명(미얀마 2명)이 본국으로 무사 귀국한다.

LIBRA2호는 부산과 중국을 오가던 어획물 운반선으로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체불임금 약 1억원을 받지 못해 선상에서 6개월 이상 냉․난방시설도 가동되지 않은 채 생활하고 있었으며,

선주가 유기구제보험을 가입하여 보험에서 송환비용, 송환수당, 생계유지비용(유기비용) 등을 지급해야하나, 보험에도 가입되어 있지 않아 선상에 유기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다행히도 부산항을 입항하는 내․외국인 선원의 복지향상을 위하여 설립된 부산항선원복지위원회 및 부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부산크리스천해양연합회 등 관련단체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9월 7일 무사 귀국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참여한 각 기관․단체 등에서 조성된 소정의 격려금을 선원들에게 전달하였다.

부산항복지위원회 관계자는 “무책임한 한국인 선주에 의해 바다에 버려진 채 생활하던 선원들의 모습이 너무나 안타까웠다”며“아직 해결되지 못한 임금체불 등의 큰 문제들이 남아 있지만 선상생활을 마무리 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관리자
2017-09-08 07: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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