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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수청, 한 장의 엽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다

- 등대 느림보 우체통 사연모음집 발간ㆍ배포 -

아이 둘을 키우느라 보낸 11년 사이 당신의 눈부시던 얼굴에 조금씩 주름이 생기기 시작했네요. 나와 아이들의 삶을 뒷바라지 하며 원망도, 후회도, 힘듦도 표현하지 않고 묵묵히 함께 해주어 고맙고 행복하고 몸둘 바를 모르겠구려.~ 2017년 7월 25일 남편이…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종호)은 올 한 해 동안 오동도와 거문도등대에서 운영하던 ‘느림보 우체통’을 1년 만에 개봉하고 ‘등대 느림보 우체통 사연모음집’을 발간해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

'느림보 우체통'은 등대를 방문한 국민이 엽서에 사연을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연말에 이를 개봉해 미담작을 선정하여 '사연 모음집'을 발간하고, 엽서를 작성한 ‘월’을 기준으로 1년 후에 발송해 주는 해양문화행사 프로그램이다.

요즘처럼 바쁜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아날로그 감성과 더불어 등대여행 속에서 만든 ‘추억’을 되새기게 하는 ‘느림보 우체통’에는 나의 가족과 연인, 친구, 자신을 향한 사랑의 메시지와 함께 격려의 미담 사연들로 가득하다.

가족의 뒷바라지와 아이 둘을 키우느라 11년을 보내는 사이 아내 얼굴에 생긴 주름을 보며 미안함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사연, 결혼한 막내딸이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과 건강을 염려하는 사연, 2018년을 준비하고 있을 자신에 대한 굳은 약속과 각오를 다짐하는 사연까지 큰 감동과 가슴 뭉클해지는 이야기들이 작은 책자에 담겼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누군가를 생각하며 정성들여 눌러 쓴 한 장의 엽서 속에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과 여운이 오랫동안 남아 있기를 바라며, 이 ‘사연모음집’을 통해 삭막할 지도 모를 우리의 삶 속에 단비와 같은 감동과 즐거움이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연모음집’은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안내데스크와 인근도서관, 터미널 등에서도 받아볼 수 있다.
관리자
2017-12-28 10: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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