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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내에서 반바지와 슬리퍼 휘파람 절대금지”
(제12회 바다의 날 특집)
마도로스가 쓴 77가지 배 이야기(나송진 지음)
선박에서의 금기사항 ... 승무원들 안전을 바라는 습관이 굳어져 생활화
아버지와 아들은 한 배에 승선시키지 않는다

먼 바다를 운항하는 선박은 육지와 다른 금기사항이나 주의 사항들이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온다. 이들 금기사항은 수백 수천 년 동안의 안전에 대한 습관이 굳어져 생활화된 것이다. 이 사항들은 승무원뿐만 아니라 승객으로 여객선에 탑승하는 일반 국민들도 알아두면 자신의 안전에 도움이 되고 매너 있는 시민으로 보일 것이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몇 가지를 살펴본다.

* 휘파람 : 선박의 금기사항 가운데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휘파람이다. 배에서 휘파람을 불면 안된다는 것이다. 휘파람이 바람 즉, 나쁜 날씨를 불러올 거라는 생각 때문이다. 또한 휘파람 소리가 바람소리와 같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다른 의미로 휘파람이 구조신호 때 쓰이는 호각 소리와 같기 때문에 혼란을 막기 위해서라는 말도 있다.

* 선장의 의자 : 선박 내 “식당이나 선교에 있는 선장 의자에는 누구도 앉지 않는다”는 불문율이 있다. 이는 단순히 물리적으로 선장의 의자에 앉지 않는다는 측면보다는 선장의 권위와 지위를 인정해 준다는 심리적인 면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오래 전 근무했던 해운회사의 회장은 배를 방문하는 경우 자신이 그 선박의 주인임에도 절대 선장 의자에 앉지 않았다.

* 달리지 않기 : 일단 선박에 올라오면 위급할 때나 실제 상황이 아니면 뛰지 않는다. 배는 주위가 바다인 까닭에 급히 서둘거나 달리다가 핸드레일을 넘어 물로 추락할 수 있다. 또한 선박 안팎의 모든 곳이 철로 만들어져 있어 ‘부딪치거나 넘어지면 최소 중상’이라는 말이 전해져 내려온다. 갑판에서 달리는 사람을 보면 다른 사람이 불안감을 느끼고 긴급한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간주한다. 때문에 실제 달려야할 상황이 생겼을 때 달려야 한다.

* 야간에 불빛 가리기 : 야간에는 선박 거주구역의 앞쪽으로 향한 모든 창문이나 출입문은 폐쇄하고 유리문은 반드시 커튼을 닫아야 한다. 창문 등을 통하여 실내 불빛이 앞쪽으로 비쳐 나오면 선교의 당직 항해사는 시야가 밝아져 선박 앞쪽의 먼 바다에 있는 다른 선박의 항해등(燈)을 발견하기 어렵다. 당연히 해가 지면 선교 항해사는 모든 실내 전등을 끄고 작동 중인 각 항해 및 통신장비의 자체 조명도 최소한으로 줄여 전방 경계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 등화관제를 위해 선내 계단에서 선교로 들어가는 출입문 입구의 전등 스위치는 출입문 센서와 연계되어 문을 열면 전등이 꺼진다.

* 날씨 얘기 : 승무원들은 운항 중 날씨가 좋아도 “날씨 좋다”라는 말을 삼간다. 날씨가 좋다는 것은 미래에 안 좋은 날씨가 올 수 있다는 암시를 가진다고 믿기 때문이다.

* 생선 뒤집어 먹지 않기 : 이 속설은 화물선보다 어선에서 지금도 많이 지켜진다. 생선은 모양이 배와 비슷하여 생선을 뒤집어 먹으면 배가 뒤집어(전복)진다고 믿는다. 따라서 생선을 먹을 때 한쪽을 먼저 먹고 뼈를 발라낸 다음 아래쪽을 마저 먹는다.

* 선장은 탈 때는 나중에, 내릴 때는 먼저 : 이 습관은 군함에서 온 것으로 선장에 대한 예의가 굳어진 것이다. 본선이나 통선 등에 여러 승무원이 함께 승선할 경우 다른 승무원들이 모두 타고 맨 나중에 선장이 타면 출발한다. 선장이 나중에 승선하는 것은 선박의 안전을 승무원들이 먼저 확인한다는 의미도 있다. 육지에 내리거나 큰 배로 옮겨 탈 경우는 반대로 선장이 먼저 내린다.

* 부자간에는 한 배에 타지 않는다. : 사고시 집안의 대가 끊길 수 있기 때문에 아버지와 아들은 한 배에 승선시키지 않는다. 어느 대그룹에서 고위 임원들을 해외출장 보낼 때 같은 비행기에 태우지 않는 것도 이와 같은 이치이다.

* 선교에서 돌아서지 않기 : 항해사는 당직 중 줄곧 앞쪽과 전후좌우를 주시해야 하는데 뒤를 보고 있으면 전방의 돌발 장애물을 발견하거나 관찰하기 어렵기 때문에 생긴 습관이다.

* 반바지 입지 않기 : 승선 중 반바지를 입으면 선내 고열의 파이프에 화상을 입을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선박들은 파이프가 노출되어 있는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 그와 같은 부상 우려는 없다. 하지만 지금도 외부 갑판으로 나갈 경우에는 반바지나 슬리퍼를 신지 않고 작업복, 안전화 및 헬멧을 꼭 착용한다. 자신의 안전은 다른 사람이 대신 지켜줄 수 없다.
김학준부장
2007-05-18 09: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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