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5월 6일 유기준장관은 취임이후 바쁜 행보에도 불구하고 서울 여의도 저녁 모식당에서 전직장관 12명을 초청해 공식만찬시간을 해수부 실국장급모두 참석한가운데 가졌다. 역대해수부장관은 고인이 된 초대 신상우, 정상천, 장승우, 김선길, 노무현장관등 5명을 제외한 12명중 최낙정, 이항규, 윤진숙, 강무현, 조정제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랜만에 전현직장관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인 자리를 마련했다. 국토해양부 당시 정종환, 권도엽장관은 이번모임에서 배제됐다.
작년 2월 물러난 현직에서 해수부 윤진숙장관은 현재 평택대학에서 석좌교수로 활동중이다. 또 윤진숙 전장관은 비영리 사단법인 한국연안협회 비상근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2007년 4월 설립 출범한 연안협회는 연안지역 생태환경조사등 주로 학술과 연구단체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홍승용 전차관이 회장직을 맡아왔으나 일신상의 이유로 물러나고 윤장관에게 협회를 맡아 달라는 요청으로 수락했다. 동협회는 부산 이전까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마포 상암동 사무실을 공동 사용했다.

심동현 국장 해양과학기술원 상임감사 전망


대기발령 상태인 심동현 해양부 전국장이 옷을벗고 안산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홍기훈) 상임감사로 자리를 옮긴다. 부산 동삼동 해양대학 해양클러스터로 본사를 이전하는 해양과학기술원은 최근 3년 감사 임기가 종료되는 이기룡 감사후임으로 해수부 심동현국장이 희망하고 있어 조만간 공모 절차를 거처 3년임기 감사로 간다.
동기술원 상임감사는 연봉만 1억원이 넘는 알짜배기 자리이다. 3년간 감사 업무는 연구사업 및 지원업무 전반에 대한 감사, 관계법령, 정관에 의해 정해진 사항의 감사, 이사회에서 결정된 사항의 이행에 관한 감사, 감독부처 및 기관의 장이 지시하는 업무의 감사, 원장이 요청하는 사항에 대한 감사, 기타 감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사항의 감사등이다.
이재균 전해수부차관도 동기술원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중이다.
해양과학기술원은 자연과학연구단체로 안산시 사옥을 매각하고 부산시 해양대학교로 본부를 옮기는 사옥건설 계약을 최근에 체결했다. 올해 본격공사에 돌입하면 2년완공이후 부산으로 전체를 이전할 계획을 추진중이다.

해양재단 사무총장등 상근 임원 물색에 난항


제20회 바다의 날 공식행사 주관 단체인 해양재단 조직의 수장으로 이사장에서 이사로 하향계단식 아래로 자리를 바꿔 탄 이부식 전 해운항만청장은 해양재단 이사장으로 3년간 자리를 지켜오다 올해 3월 임기만료로 이사회에서 타의반 자의반 자리를 내놓고 이사로 신분을 유지하고 있다.
이부식 전이사장은 지금도 여의도 사무실에 나와 직간접 업무를 챙기는등 의욕적으로 활동해 주변으로부터 눈총을 사고 있다. 매년 정부예산 20억원으로 장보고기념사업회와 해양대장정, 중국 해외문화탐방, 해양문화행사등 사업예산이 부족해 매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임직원 인건비와 여의도 사무실임대료 이사 판공비등 운영비가 예치금 은행금리 저하로 빠듯한 살림을 하고 있다. 금년도 비상임 이사장으로 공식 취임한 이재완회장은 상근 사무총장과 상임이사등 양자택일해서 바다의 날 행사 이후 선임한다. 최근 이사회에서 동원산업과 어촌어항협회, 우예종 전기획관리실장을 비상임 이사로 선임했다. 세월호 진상조사위 행정실장 자리가 예견됐던 우예종 전실장은 인천대학 석좌교수로 연구강의를 한다.
해양재단 이사들은 주성호 전차관 이윤재 선협회장등 1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사들과 관계자들은 사무실 운영비로 어려운 재단을 송파구로 이전한 해양환경공단의 사무실 임대로 비용절감이 식브하다고 이구동성(異口同聲)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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