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항로표지 육․해상 성능 검증 테스트베드 운영 -

한국항로표지기술원(원장 박계각)은 여수시 화양면 소재의 남해부표관리소 인근 해역에 시험용등부표 2기 설치를 통해, 육상에서 해상 항로표지 장비용품 시제품의 전기적 동작특성에 대하여 실시간 무선으로 측정하고 분석할 수 있는 육·해상시험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항로표지 산업체들은 규모가 영세하여 장비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실증시험에 투자가 어려운 상황으로, 실제 환경에서 이들 업체 제품의 성능을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산업체의 항로표지 기술개발과 사업화 촉진 등 해양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항로표지 산업체는 제품의 성능검증을 위해, 육·해상시험장 인근에 있는 국내 최고 전문기관인 한국항로표지기술원 기술연구소, 항로표지기술지원센터 및 시험검사소의 전문인력과 광도 측정실, 대형배광시험기 등 39종의 각종 시험장비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한국항로표지기술원 관계자는 “개발 단계부터 산업체와 기술 상담을 통해 애로사항을 사전에 파악·개선하고, 앞으로도 신기술 개발을 위해 업계와 공동협업을 강화하여 해외수출 및 국내 산업 활성화를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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