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등 더 얼라이언스그룹 PS8항로 1항차 투입

이귀복회장, 수도권 수출입화주 물류비 절약 강조

인발협, 해수부출입 기자단 초청 인천항 현장견학

미서부/부산/인천/상해항로 G6그룹 주1항차 투입이귀복회장, 수도권 수출입화주 물류비 절약 강조인발협, 해수부출입 기자단 초청 인천항 현장견학

경기수도권 대표적인 시민단체 인천항발전협의회(회장 이귀복, 전 한국도선사협회장)가 지난 20일 해수부 출입 해운기자단 초청, 송도신항의 SNCT(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대표이사 정국위))과 한중간 카페리 및 국제크루즈의 신국제여객터미널, 내항부두, 갑문견학 일정을 무사히 마쳤다.

코로나로 인해 현장방문이 어려운 시기를 벗어나 인발협 이귀복회장은 기자단 현장 견학을 통해 그동안 인천시민 사회에서 최대 현안 과제로 부상중인 내항1,8부두 친수공간 개발문제를 둘러싼 시민단체의 입장과 정치권, 지자체, 인천항만공사, 해수부 의견을 설명하고 정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자단에서 첫 번째 방문 장소는 송도신항에 15년 개장 자리매김한 양대산맥인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과 한진컨테이너터미널이 24시간 수출입현장에서 고객의 최적 물류비 절감으로 가동하고 있다.

SNCT는 국내 부산 광양항에 설치 운영되는 최대 22열 작업이 가능한 슈퍼포스트 파나막스급 컨테이너크레인 5대가 서울 경기 수도권 수출입 화주들에게 물류비 절감을 제공하고 있다. 인천 최대 물류그룹인 선광 자회사인 SNCT는 송도신항에 지난15년 6월1일 개장한 이후 연간 120만TEU를 수출입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다. 특히 무인 원격조종이 가능한 최첨단 양하역 장비들이 설치되어 작업속도가 한층 더 빨라지고 신속 정확한 컨테이너 반출입 작업도 가능해 이용자인 화주들은 시간과 장비 인력면에 물류비 절감은 물론 대외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수 있다. 서울 경기 수도권 화주들은 광양항과 부산신항으로 비싼 내륙운송비를 지불하고 내려가던 수출입 컨테이너화물 작업도 이제는 인천 송도신항 1-1단계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 대표이사 정국위)이 총길이 8백미터로 컨테이너 선석 3개가 가동한다.

나머지 1-2단계 가동시 CMACGM, 머스크, HMM드 글로벌 대형선사 1만6천TEU급 입항이 가능하다.지난48년 설립된 선광(대표이사 회장 심장식)의 자회사인 송도신항 SNCT사는 일반컨테이너 2만7천개, 냉동컨테이너 1천개, 위험물컨테이너 4백개, 비규격컨테이너 50개, 공컨테이너 7천개등 총 3만6천개를 일시장치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인천 향토기업인 항만물류 전문 선광은 창업 100년기업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동사는 22열 컨테이너크레인 5대, 18열 컨테이너크레인 2대, ARMG야드자동화 크레인28기 무인 자동화 기술적용으로 인천항에서 가장 높은 생산성인 연간 120만TEU 작업을 무난하게 수행중이다.

인천항 개장이래 최첨단 컨테이너 하역장비 도입과 수심16미터로 한중일 동남아 정기선 항로, 미주와 구주서비스 ,오대양칠대주 정기선 THE A얼라이언스(HMM, ONE, YML, HPL)SMS 4개사 공동운항으로  PS8 항로 주1항차 투입 HMM을 비롯한 월드와이드 선사들이 주1항차 미국서부 LA(롱비치항)에서 부산, 인천, 청도, 상해에서 다시 리턴해서 광양, 동경을 거쳐 미국롱비치 서부로 정기선을 투입한다. 한편 이귀복회장은 해수부 출입기자단과 브리핑에서 컨테이너크레인 22열 작업으로 부산신항과 비슷한 작업속도는 물론 1만TEU급이상 초대형 컨테이너 양하역작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인천항 최대 컨테이너전용 터미널로 다양한 처리시설을 보유하여 이용고객의 비용과 시간을 아끼고 항만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20일 해수부출입기자단은 인천항발전협의회 초청으로 송도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에서 기념촬영을 가졌다.
20일 해수부출입기자단은 인천항발전협의회 초청으로 송도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에서 기념촬영을 가졌다.

 

우문현답(愚問賢答)으로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

내항 신항 북항 남항 여객터미널 장점 살려야

지난3년간 코로나 장기화로 현장취재에 어려움을 겪어오던 해수부 출입 해운기자단은 오랜만에 수출입작업 현장을 견학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서울 경기 수도권의 대표적인 인천항만을 견학할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인천항발전협의회(회장 이귀복) 초청으로 해운기자단은 사무실에서 전화통화로 의존하던 취재방식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답을 찾는 우문현답(愚問賢答)으로 목소리를 들었다.

서울에서 차량으로 이동해 가장먼저 도착한 곳은 인천 송도신항에 자리매김한 정기 컨테이너선 작업이 한창이던 SNCT(선광신컨테이터미널, 대표이사 정국위) 현장에서 운영총괄 성호용상무의 브리핑으로 시작했다. 인천항 터주대감으로 항만운송물류 향토기업으로 선광 영진공사 우련통운을 손꼽았다. 이 가운데 가장역사가 오랜된 선광은 48년 창립이후 올해 74주년을 맞아 100년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송도신항에 컨테이너부두 개발에 정부 예산 1조원이 투입됐다. 따라서 역대 이명박, 박근혜대통령이 현장을 방문했다.

인발협회장과 선장포럼 대표를 맡고 있는 이귀복회장(해대24기졸업)의 전반적인 인천항 현황소개에서 경인항과 북항, 내항, 남항, 송도신항으로 분류한다. 북항은 인천석유화학 터미널이 대표적인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문제는 현재수심 8미터로 13만톤급 VLCC원유선박이 입항하는데 어렵다. 수심 관계로 울산항에서 원유를 하역하고 절반만 채우고 입항한다.

해수부와 인천항만공사는 북항활성화 차원에서 정부예산으로 준설작업이 시급한 과제로 오래전부터 제기되어 왔다. 최소한 수심 13미터를 유지해야 대형원유선이 자유롭게 입출항할수 있다고 지적했다.낮은 수심으로 인천석유화학에서 자체예산 40억 투입해 준설작업을 추진중이다. 항로안정화 일환으로 인천항만공사와 해수부 예산으로 준설작업이 마땅하다. 현재 북항은 17개선석이 있다. 합판 목재부두는 대부분 인도네시아로 나가고 물량이 급감했다.

그동안 인천항의 대표적인 대명사로 명성을 날리던 갑문내 내항부두는 74년 준공되어 5만톤급 파나막스와 자동차전용선 다목적선 카페리 크루즈 재래화물선등 다양한 선종의 입출항 세계적으로 드물게 갑문안 부두로 효자노릇을 해왔다. 박정희대통령 시절 완공된 갑문 2기는 영구 보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인천내항시대를 주도해온 1,8부두 민간개방 계획이 윤진숙 해수부장관 당시 발표되어 개발권을 둘러싼 인천항만공사 인천시 해수부등 지금도 뜨거운 감자로 논란이 되고 있다. 1,8부두 친수공간 개발을 둘러싼 박남춘 전시장도 도시개발공사 토지주택공사 친수공간 개발을 사업성 문제로 포기한 상태다. 갑문 옆에는 우리나라 최초 유항렬도선사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일제 강점기 충남공주 출생 유항렬도선사가 최초로 도선자격을 취득해 인천항에서 도선구를 열었다. 따라서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 도선사 기념관을 설치해야 한다는 명분이 설득력 있다.

 

유정복시장 내항1,8부두 재개발 사업본격화 논란

인구절벽으로 구인난과 중대처벌법 적용 ‘비현실’

그러나 유정복시장이 취임하면서 상업용지로 변경 친수공간 개발문제로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IPA도 토지값과 공사비 재개발로 수익을 노리고 달려들고 있다. 유시장은 하인천과 1,8부두 제물포를 잇는 르네상스 개발을 계획하고 개발에 불을 지피고 있다. 인천항발전협의회는 무리한 상업적 개발보다 공원녹지 순수하게 시민에게 돌려주고 인천항의 대표적인 명소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무리한 내항개발보다 내항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곡물싸이로 5개(선광 대한싸이로 대한통운 한진 한국TBT)가 있다. 현재 곡물 싸이로5개 이전비 가무려 4조원 들어간다. 물먹는 하마로 이전하는데 고민이다. 5부두 자동차전용부두는 수심과 조수간만의 차가없는 정온수역으로 자동차 양하역 작업의 최적 조건을 지니고 있다. 일기불순으로 작업이 어려운 인근 평택항과 비교시 내항강점은 중소형선박에게도 유리하다. 특히 태풍시 특수목적 피항부두로 활용된다.

남항과 신국제여객터미널은 ICT와 E1CT, 석탄부두, 카페리,국제크루즈부두로 자리 매김했다. 동양최대의 크루즈부두로 인천항은 앞으로 모항으로 성장가능성이 무한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인천대교 교각이 800미터와 높이는 72미터로 대형크루즈선 입항이 가능하다. 이명박정권에서 교각넓이를 700미터로 설계했으나 인발협과 인사800에서 강력 반대하고 도선사 의견을 반영한 설계를 수정해 8백미터로 완공했다. 부산대교 높이 65미터로 대형크루즈 통과가 어려워 영도 제2크루즈부두에 접안하고 있다.

송도신항은 연간 200만TEU이상을 처리할수 있는 능력을 지녀 수심16미터로 대형선입항도 언제든지 가능하다. 오는 29년도 완공예정인 2단지 배후물류단지 150만평 가동시 물동량 처리량은 현재보다 배가되어 미주 구주 글로벌항으로 손색이 없다. 현장에서 하역운송작업시 안전사고가 발생하수 있다. 시행중인 중대재해처벌법이 비현실적으로 적용되어 중소기업에서 어려움이 배가된다. 안전사고 발생시 대표이사10억, 법인 50억 벌금은 회사를 폐업하라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중대재해처벌법은 대기업 기준으로 국회서 만들은 법으로 중견기업 적용은 불합리하다. 대한민국 전국항만에는 주야 불문  24시간 풀가동 중이라 산업현장에는 협력사에서 교대근무를 하는 야드트렉터기사등 현장근무 인력을 구하기가 현재도 어렵고 향후에도 어렵다. 안전작업과  인구절벽으로 완전한 자동화 컨테이너 터미널이 필요하다.    

공유수면의 수심준설작업은 정부예산으로 해야 한다. 그러나 최소한 수심 14미터는 유지해야 대형선 입항도 자유롭다. 인천지방청과 IPA는 준설작업 예산 타령만하고 있다. 물류 배후단지 건설과 안전한 수심확보등 해답은 현장에서 찾는 우문현답(愚問賢答)이라고 전문가는 지적하고 있다.

한편 올해가 선광 설립자인 고(故)심명구회장의 탄생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인천의 향토 하역사이자 종합물류기업 '선광'의 설립자인 고(故) 심명구(1922~2008) 회장을 기리는 추모 전시가 최근 인천 선광미술관에서 막을 올렸다. 금병(錦屛)심명구 회장이 생존해 있었다면 100세가 되는 해로 할아버지의 100번째 생일기념 선대 회장의 3세들이 의기투합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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