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11월 4일(금) 오전 10시 30분 서울에서 ’2022 부산국제수산엑스포‘ 참석차 방한 중인 파파 사냐 음바예(Papa Sagna Mbaye) 세네갈 수산해양경제부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조 장관과 음바예 장관은 양국 정부가 수산인프라, 선원교육, 어항개발 등 해양수산 전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해 왔으며, 우리나라 참치가공공장 등이 세네갈에 진출*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온 점을 상호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정부와 민간 모두에서 교류가 확대되는 것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다.

* 동원산업이 세네갈 국영기업(SNCDS)을 인수하여 참치가공공장 SCASA 설립(‘11.11) 및 운영

이어, 양 장관은 현재 진행 중인 세네갈 수산해양경제부 공무원 대상 역량강화 사업과 세네갈 4개 지역 어항개발 타당성 조사사업의 성공적 이행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파파 사냐 음바예 장관은 우리나라의 선진 양식기술과 노하우에 큰 관심을 보이며 방한 기간 국립수산과학원을 방문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관심은 세네갈 정부가 양식산업을 국가과제로 추진 중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향후 양국의 양식업 분야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조 장관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한국의 의지를 설명하고 세네갈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하였다.

조 장관은 면담에서 “올해 한-세네갈 수교 60주년을 맞아 음바예 장관과 면담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고, 이번 면담을 계기로 양국의 해양수산분야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인사말을 전하고, “우리나라는 음바예 장관님이 방한 중에 방문하신 국제 해양도시 부산에서 2030 세계박람회를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므로, 박람회 유치를 위해 세네갈 정부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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