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에서 국제물류인 양성 정책부서 신설강조

오대양 칠대주 지구촌 국제물류인의 축제마당인 피아타 부산 국제총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020년 개최될 부산국제 피아타총회가 펜데믹사태로 2년간 연기되어 올해 9월 천신만고(千辛萬苦) 끝에 열렸다. 국제물류협회 총회 개최 추진단의 전방위 노력으로 국제물류인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를 공감하고 비즈니스장을 여는 축제로 해양의 도시 부산에서 개최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오는 2030년 부산 국제박람회 유치를 위해 정부와 기업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팔을 걷어 붙이고 동분서주(東奔西走)하고 있다.

부산국제 피아타총회도 부산에서 열린 것은 시의적절하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세계 물류인들 찬사를 받았다는 점이다. 성공적인 피아타 총회개최로 한국국제물류협회 위상도 덩달아 상승되고 우리기업과 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국제물류협회 김병진 명예회장(태경해운항공 대표이사)이 물류의 날을 맞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제30회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에서 물류산업 발전 유공자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포상 중 산업포장을 수상한바 있다.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은 국가 경제 및 물류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을 시상하고 우수 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매년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있다. KIFFA 김병진 명예회장이 수상한 산업포장은 대통령 표창보다 한 단계 높은 상훈으로 FIATA 세계총회를 대한민국 부산으로 유치하고 개최함으로써 국제물류업계 발전에 이바지한 것과 함께 물류 전문인력 양성에 이바지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은 것이다. 이에대해 원제철회장은 11월1일 국내 물류의날 행사를 국제행사로 한단계 격상시켜 행사를 국제협회가 주관해야 한다고 협회출입 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3년간 펜데믹 상황에서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분위기를 살려 11월22일 국제항공화물협회(IATA)코리아 카고데이 행사를 마포 가든에서 개최한다. 국내 처음으로 열리는 ‘코리아 카고 데이’는 IATA에서 처음 일본에서 개최키로 한 행사를 협회 노력으로 국내 유치에 성공했다. IATA표준약관도 영문으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어 이를 한글로 번역판을 제작중이다. 상반기 이어 하반기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협회신규 가입 회원사가 50여개로 지난해 47개에서 점차 늘어나고 이로써 총 회원사 695개이다. 국토교통부 등록 포워딩은 약4천5백개로 파악되고 있다. 협회가 인천대학, KMI, 울산 국제통상마이스터고와 협력체결을 맺었다. 올해 윤석열 대선후보자 박형준 부산시장 이종찬고문 초청 간담회를 시작으로 물류의 중요성을 대내외 알리는 홍보위원회도 활성화시켜 업계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SNS를 통해 협회 활동사항과 회원사간 소통을 강화하고 상하반기 체육행사를 통한 물류인 골프축제로 행사를 확대하고 공감대 형성과 업계 발전에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사무국에서 사회공헌사업으로 소외된 이웃 돕기로 사랑의 콘서트, 사랑의 연탄 나눔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통을 분담하고 있다. 회원사 교육추진 사항으로 내년부터 무료교육을 전면 실시하고 올해 944명이 참가했다. 교과목으로 위험물 전문교육기관지정(IATA CBTA), 인문학적 전자상거래 교육, 자격증 취득과정 개설로 물류전문가 양성에도 주력한다. 교육기간은 1일에서 3일로 최대한 단축하여 효율성을 제고한다.

협회 배경한, 김창호부회장도 간담회 참석해 2년제 물류전문대학 신설과 청와대 물류비서관 물류산업청 신설등 국제물류 중요정책을 다루는 중앙부처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물류대학 설립으로 2년간 학생을 교육시키면 물류 전문가 양성에 지름길이다. 물류산업 수출바우처 신청 간소화로 많은 기업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중소기업벤처부 산하 중소기업중앙회 물류분과 이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21년도 2월 정기총회에서 회원사 추대로 협회사무국 수장으로 취임한 원제철회장은 물류산업의 중요성을 너무도 잘 알고 있어 관료 츌신 정치인 연예인 사회 저명인사 예술인 언론사등 다방면에 걸쳐 협회 분과위원회 일원으로 위촉해 일반국민인들도 국제 물류산업에 대한 인식과 우리나라가 물류국가로 한 단계 성장할수 있는 기틀을 견고하게 다지고 있다. 지난 취임 2년간 협회 위상강화는 물론 회원사 1년에 1백개사 이상 꾸준하게 추진해 교통부 등록 절반인 2천개 가입 목표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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